한국교통대, AI로 밀리미터파 안테나 설계 자동화 도전

3년간 4억5천만 원 투입

2026.08.30 14:05:22

왼쪽부터 전자공학과 허진명, 산업경영공학과 송승환 교수.

ⓒ교통대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연구진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밀리미터파 배열안테나 설계를 자동화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교통대는 전자공학과 허진명 교수와 산업경영공학과 송승환 교수 연구팀이 '2026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R&D지원'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3년간 총 4억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Diffusion-Surrogate 통합 AI 기반 Quad-State 밀리미터파 배열안테나 자동화 설계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반복적인 전자기 해석을 기반으로 진행되던 기존 안테나 설계 과정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주파수와 방사패턴, 편파, 유전체 정보 등 성능 조건을 입력하면 Diffusion 생성모델이 조건에 맞는 안테나 구조를 만들어내고, Surrogate 모델이 해당 구조의 성능을 빠르게 예측하는 통합 설계 시스템을 구축할 구상이다.

연구진은 안테나 전자기 해석과 데이터 구축을 시작으로 AI 기반 구조 생성, 성능 예측, 통합 자동설계 프레임워크 구축, 실제 안테나 제작 및 측정에 이르는 단계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자공학과 산업경영공학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전자·전파공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추진한다.

연구 성과가 상용화될 경우 안테나 설계에 필요한 시간과 계산 비용을 줄이고 복잡한 성능 조건을 충족하는 다양한 설계안을 보다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5G·6G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자율주행 레이다, 국방 등 밀리미터파 기술이 활용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또 연구 과정에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참여시켜 안테나 설계와 전자기 해석, 생성형 AI, 데이터 기반 모델링 등을 함께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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