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중 가야금 선율, 전국 무대 울렸다…3년 연속 '대상'

가야금 동아리 '너나들이',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중등부 중주 부문 정상

2026.08.23 14:55:20

충주여중 가야금 동아리 '너나들이' 학생들이 20일부터 23일까지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상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 참가해 중등부 중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여중
[충북일보] 충주여자중학교 가야금 동아리 '너나들이'가 전국 규모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전통음악 분야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너나들이'는 20일부터 23일까지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상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 참가해 중등부 중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977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충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규모의 가야금 경연대회로, 충주예총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전통음악 행사다.

'너나들이'의 이번 수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중등부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학생들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쌓은 기량을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충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국악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여중은 방과후학교와 자유학기 음악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가야금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중심으로 '너나들이'를 운영하며 각종 경연대회 참가와 연주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는 충주시 지역문화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전문 가야금 강사 장지숙씨의 지도로 '가야금 교실'을 운영했다.

동아리 학생 13명은 매주 2시간씩 방과후 수업에 참여했으며, 여름방학에도 특강을 진행하는 등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했다.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전문 강사의 지도, 학교의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전국 무대에서 값진 결실을 거둔 셈이다.

충주여중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통음악을 배우며 우리 문화의 가치뿐 아니라 협동심과 자신감까지 함께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여중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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