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10대 의붓딸 상대로 범행한 40대 계부 구속

경찰, 반복된 성폭력 혐의 수사

2026.08.18 16:04:00

[충북일보] 충주에서 10대 의붓딸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40대 계부가 구속됐다.

충주경찰서는 18일 10대 의붓딸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부터 이달 초까지 충주시 자택에서 의붓딸 B양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가 2024년에도 B양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신체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는 다른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집에 있는 상황에서도 A씨가 안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일 B양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들은 친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검찰은 마지막 범행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 긴급체포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경찰의 긴급체포 승인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 역시 주변인 조사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두 차례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여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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