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가족들이 올여름 보은 뱃들공원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28일간 운영된 물놀이장에는 지난해보다 2천여 명 늘어난 1만5천여 명이 다녀갔다.
ⓒ보은군
[충북일보] 운영 기간은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짧아졌지만 이용객은 오히려 2천 명가량 늘었다. 올여름 보은 도심에 문을 연 뱃들공원 물놀이장이 1만5천여 명을 끌어모으며 가족들의 여름 피서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보은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8일간 뱃들공원 일원에서 운영한 여름철 물놀이장에 1만5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이용객 1만3천여 명보다 약 2천 명 많다.
주말에는 하루 1천 명 이상이 꾸준히 찾았고 가장 붐빈 날에는 1천923명이 몰렸다.
멀리 피서지를 찾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에서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족 단위 이용객을 끌어들였다. 올해는 유수풀과 조립식 수영장, 자이언트 슬라이드, 에어풀장, 분수터널 등을 마련해 연령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더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7·14일에는 '청소년데이'를 운영했고, 8일에는 청소년축제 '어푸어푸'를 열어 공연과 체험을 물놀이와 결합했다.
면 지역 아이들에게는 45인승 버스도 지원했다. 화·수·금요일 3개 권역을 오가며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은 아동·청소년의 물놀이장 이용을 도왔다.
안전관리를 위해 총괄관리자와 안전요원, 간호인력 등 21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수질·시설물 점검도 이어갔다. 119와 인근 병원 간 비상연락체계도 운영했다.
아동드림팀 담당자는 "운영 기간이 짧았는데도 많은 어린이와 가족이 찾았다"며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