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통했다, 옥천 포도 판매량 3배 '껑충'…1천200박스 완판

현대백화점 포도 페스티벌서 2천400만원 판매…500박스 시작해 추가 발주 잇따라

2026.08.18 13:19:52

지난 14~17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열린 '포도 페스티벌'에 옥천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과 캠벨 등 다양한 포도가 진열돼 있다. 옥천 포도는 행사 기간 2㎏들이 1천200박스, 2천4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 포도가 서울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았다. 지난해 400박스에 그쳤던 현대백화점 판촉 물량이 올해 1천200박스로 3배 늘었다. 당초 준비했던 물량보다 판매가 늘면서 행사 기간 추가 발주까지 이어졌다.

옥천군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열린 '포도 페스티벌'에서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 1천200박스(2㎏들이 1상자 2만원)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판매액은 2천400만원이다.

이번 행사에는 충랑과 캠벨, BK씨들리스, 샤인머스캣 등 옥천산 포도 4개 품종이 출하됐다.

눈에 띄는 것은 판매 물량 증가다. 옥천군이 처음 행사에 참여한 지난해에는 400박스를 판매했다. 올해는 당초 500박스로 시작했지만 행사 기간 추가 발주가 잇따르면서 최종 물량이 1천200박스까지 늘었다. 1년 만에 지난해 판매량의 3배 규모로 커진 셈이다.

옥천군 농업정책과 담당자는 "올해 처음에는 500박스로 시작했지만 품질에 대한 반응이 좋았는지 추가 발주가 계속 들어와 1천200박스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국산 포도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충북농업기술원과 옥천군, 지역 생산농가가 함께 참여했다. 농업기술원은 포장박스를 지원하고 옥천군은 판촉을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생산농가가 직접 소비자를 만나 품종별 맛과 특징을 설명하고 시식도 진행했다. 옥천군은 대형 유통매장에서 확인된 소비자 반응을 향후 판로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유정용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옥천 포도의 품질 경쟁력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유통채널과 연계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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