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공원 일원에서 자율 주행 셔틀 사전 시승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 탄금공원에서 인공지능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셔틀이 시민과 관광객을 태우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첨단 기술을 관광과 시민 일상에 접목하는 충주시의 미래도시 실험이 한 단계 진전된 모습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식 운행을 하루 앞둔 14일 탄금공원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 사전 시승행사를 열고 주행 성능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석 충주시장을 비롯해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와 관내 중학생들이 직접 셔틀에 탑승했다.
참석자들은 탄금공원을 순환하며 차량의 주행과 정차, 승하차 과정 등을 체험하고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생활공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봤다.
특히 이번 셔틀은 인공지능이 차량 주변의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이른바 '피지컬 AI' 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학생들에게는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을 교실 밖에서 체험하는 현장교육의 기회가 됐다.
탄금공원 자율주행 셔틀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친 뒤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정규 운행에 들어간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며 하루 15회, 약 20분 간격으로 탄금공원 일원을 순환한다.
이용객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탑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교통수단 도입에 그치지 않고 첨단 기술과 관광·문화 공간을 결합하는 미래형 도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탄금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미래기술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구상이다.
이동석 시장은 "시민의 일상 공간에 기술의 편리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겠다"며 "모든 시민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미래도시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