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이 12일 '충북 AI 대전환을 위한 정책과 과제'를 주제로 도정정책세미나 원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12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AI 대전환을 위한 정책과 과제'를 주제로 2026년도 도정정책세미나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경제포럼의 정책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원탁회의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하고, 충북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 차원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행정·기업·관광·헬스케어·창업 등 6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AI를 중심으로 한 충북 도정의 방향성과 분야별 주요 정책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과 신호태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 충북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충북연구원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재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는 이제 특정 산업이나 기술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행정과 기업, 문화, 관광, 헬스케어 등 우리 사회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원탁회의에서 제시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충북의 AI 대전환을 앞당기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김영배 충북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윤영한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좌담 형식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별 발표에서는 △AI와 문화콘텐츠의 융합으로 'AI 문화도시 충북' 조성(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화분야) △AI 중심 행정혁신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및 제도적 기반 마련(남기헌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 행정분야) △중소기업과 제조 현장에 '맞춤형 설계 AI'지원 및 기업의 AX 대응을 통한 균형 있는 AI 전환 추진(이경희 ㈜한국펄프 대표이사- 기업분야) △충북도 차원의 관광데이터 표준화‧통합 및 공동 활용체계 구축 제안(이관표 단양관광공사 사장- 관광분야) △오송을 중심으로 하는 AI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 및 투자 확대(정재욱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실장- 헬스케어분야) △AI 기반의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 및 AI 기술 창업 허브로 도약(홍양희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창업분야)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분야별 주제발표에 이어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은 'AI 국정과제와 민선9기 충북도정 공약과제'를 중심으로 정부의 AI 정책 방향과 충북도정의 주요 과제를 연계해 보충 설명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분야별 정책과제의 실현 가능성과 상호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AI 대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충북의 산업과 행정, 문화, 관광, 헬스케어 등 지역사회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충북경제포럼은 이날 제시된 분야별 의견과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충북도와 관련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향후 충북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실행력 있는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