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우 가진 브리핑에서 "연내 메가특구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각종 인허가와 환경 영향평가 등을 단축하고 전력, 용수, 교통 등 기반시설과 주거,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메가프로젝트가 과감한 규제 혁신과 부처 간 벽 허물기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투자, 특히 지방 투자를 가로막는 애로 사항을 일일이 확인해 규제 혁신 리스트를 설정하고 이를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 내 신설 예정인 '메가프로젝트 전담 조직'과 함께 총리실에는 메가프로젝트 범정부 지원 협의체를 가동해 부처 간 협업을 지원한다.
강 실장은 "지난 7월 초, 충청권 국민보고회에서 8개 기업이 총 392조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이 중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네이버 등 6개 기업의 246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올해 중 착공 또는 설비 증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남권 보고회에서는 12개 기업, 312조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SK·삼성전자·삼성SDS·LG이노텍·LG디스플레이·한화·현대차·두산 등 8개 기업 107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올해 중 착공 또는 증설 착수 예정"이라며 "57조 원 규모의 R&D 프로젝트도 올해 차질 없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 "정부는 기업의 투자 계획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산업 생태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