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놀로지, 배터리 생산라인 신규 장비 발주 확보

2026.08.10 17:13:04

[충북일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유진테크놀로지(각자대표 이미연·여현국)는 10일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신규 장비와 금형 발주를 연이어 확보하며 실적 반등 흐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최근 북미 소재 배터리 생산라인에 공급되는 PET 세정 설비에 대한 신규 발주를 수령해 조만간 양산 생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배터리사의 울산사업장으로 LFP(리튬인산철) 기반 ESS(에너지저장장치)용 1Cavity 일체형 금형 1차분 수주를 확정지었다.


해당 금형은 향후 ESS 시장 확대에 맞춰 추가 물량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이번 연속 수주에 대해 전기차(EV) 중심에서 LFP·ESS 시장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기존 금형·정밀 부품 중심에서 PET 세정 설비 등 부대장치 파이프라인까지 공급 범위를 확장하고, 거점 또한 국내를 넘어 북미 및 유럽 지역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신규 수주와 사업 다각화에 힘입어 유진테크놀로지는 경영 실적도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77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53.6%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분기 매출액은 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크게 증가하며 분기별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전방 산업의 ESS·LFP 전환 요구에 맞춰 고객사 공장 개조 및 정비(PM) 관련 소모품·금형 등이 안정적으로 늘어난 점과, 북미·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한 각자대표의 현장 경영 노력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인으로 분석했다.


유진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 구간 속에서도 LFP 배터리 및 ESS 전환 수요, 완성차 업체의 파일럿 라인 구축 등이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소모품 중심의 안정적인 재구매 구조와 더불어 북미 각형·LFP 라인 정밀 노칭 장비 및 세정기 등 고부가가치 장비 수주를 지속 확대해 올해 확실한 흑자 전환과 실적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거래소의 강화된 시가총액 요건과 관련해서도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가치를 회복하는데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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