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옥천 출신인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과의 인연을 계기로 마련됐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인근 대도시와의 교류를 넓히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자는 취지다.
현장에는 옥천지역 복숭아 농가 2곳이 참여했다. 2㎏들이 복숭아 약 300상자가 준비됐고, 오전 10시부터 시식과 판매가 함께 진행됐다. 서구청을 찾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잇달아 찾으면서 복숭아 맛을 보고 바로 구매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옥천군의 대도시 직거래 행사는 올여름 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자매결연 도시인 부산 동래구에서 열린 판촉행사에서는 1.8㎏들이 복숭아 1200박스가 전량 판매됐다. 닷새 만에 대전으로 판매 무대를 옮기며 소비권역을 넓힌 셈이다.
한 주민은 "옥천 포도·복숭아축제에서 맛본 복숭아가 기억에 남아 다시 찾았다"며 "가까운 곳에서 바로 살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자매결연 도시와 충청권 대도시를 중심으로 직거래 행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재환 옥천군 농업정책과장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직접 만날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