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옥천군지부와 옥천농협은 5일 옥천읍의 한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고온으로 인한 과수 생육 저하와 병해충 피해, 가뭄에 따른 생육 불량 등 농가가 체감하는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올여름 옥천지역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농업인 온열질환 위험은 물론 과수 일소 피해와 작물 생육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복숭아 등 과수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농가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농협은 폭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한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 지역 농협과 농협은행 12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해 농업인과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현석환 농협 옥천군지부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농업인 건강과 농작물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과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점검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옥천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