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가 발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액 발표 자료에 따르면 ㈜원건설은 평가액 3천147억8천900만 원으로 지난해 내주었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은 도내 종합건설업체로부터 신고받은 2025년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토대로 건설사업자의 시공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대원은 2천216억2천600만 원으로 한 단계 물러서며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인종합건설㈜이 1천594억3천600만 원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토목·공사업은 ㈜원건설이 2천125억1천만 원으로 부문별 1위를 차지했고, 건축과 조경공 사업에서는 ㈜대원이 각각 건축 1천913억4천500만 원, 조경 1천3억1천만 원으로, 산업·환경설비공사업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이 1천863억4천500만 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협회 관계자는 "2024년에는 충북에 전국순위 100위 이내 기업이 3개였었는데 지난 해 2개로 줄었고, 올해는 1개에 불과하다"면서 "도내 업계의 기성액이 2년 연속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며, 도내 상위권 중견기업은 물론 영세 중소건설업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하여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가능금액을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매년 7월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하며,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등록 및 운용, 중소업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급하한제 등에 활용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