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전 '프랑스 뮤지컬, 그 계보와 변주' 개최

자크 드미부터 장뤽 고다르까지, 여섯 편의 프랑스 뮤지컬 영화 한자리에

2026.07.29 14:44:15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8명의 여인들, 안나, 러브 송, 쉘부르의 우산, 여자는 여자다, 로슈포르의 숙녀들.

ⓒJIMFF
[충북일보]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한프랑스대사관의 협조로 특별전 '프랑스 뮤지컬, 그 계보와 변주'를 선보인다.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고전과 현대를 잇는 총 여섯 편의 프랑스 뮤지컬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프랑스 뮤지컬은 영화 전체가 노래로 이뤄진 '쉘부르의 우산'처럼 독특한 형식을 발전시키며 영화와 음악의 조화를 극대화했다.

특히 자크 드미 감독과 미셸 르그랑 작곡가의 협업은 프랑스 뮤지컬의 금자탑을 쌓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작품 중에는 누벨바그 대표 감독 장뤽 고다르의 '여자는 여자다'(1961)가 있으며 자크 드미와 미셸 르그랑의 '쉘부르의 우산'(1964), '로슈포르의 숙녀들'(1967)의 복원판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피에르 코랄닉 감독의 '안나'(1967)는 세르주 갱스부르와 안나 카리나 등 전설적인 배우와 가수를 생생히 보여준다.

현대적 감성의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 '러브 송'(2007)과, 미스터리 코미디 뮤지컬로 유명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8명의 여인들'(2002)도 특별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프랑스 뮤지컬, 그 계보와 변주' 특별전은 낭만부터 누벨바그 실험성, 현대적 감수성까지 다양한 프랑스 뮤지컬의 매력을 고루 담았다"며 "서로 다른 시대와 스타일의 작품을 통해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프랑스 뮤지컬의 세계를 경험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최근 '톡투유' 게스트와 '원 썸머 나잇 위드 케이팝 시즌 2' 출연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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