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늘품,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등 5관왕

2026.07.28 17:19:38

극단 늘품이 단원들이 수상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극단 늘품이 '44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5관왕을 차지했다.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극단 늘품(대표 천은영)이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우수연기상(정아름·최대운), 신인연기상(윤수지), 무대미술상(장하다)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한 이번 연극제에서 극단 늘품은 지난 19일 본선 무대에 올라 연극 '모스크바의 바다'(작가 이홍이·연출 송갑석)를 선보였다.

탄탄한 연기와 완성도 높은 연출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상은 충북 연극계가 2007년 이후 약 20년 만에 거둔 성과다.

충북연극협회는 통산 네 번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지역 연극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인 '모스크바의 바다'는 소극장 작품을 중·대극장 규모에 맞게 재구성해 무대 완성도와 배우들의 앙상블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은영 극단 늘품 대표는 "최고의 극단이 되자는 창단 당시의 다짐이 현실이 됐다"며 "반년 넘게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아낌없이 지원해 준 충북연극협회에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최성우 충북연극협회장은 "충북 연극의 20년 묵은 한을 풀었다"며 "이번 수상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대를 지켜온 지역 연극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 전은빈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