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지역 청년 고용수요 조사' 주요 결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충북일보] 지역기업 10곳 중 4곳은 청년 인재 채용 시 남성을 우선적으로 선호했고 학력은 과반이 4년제 대학 졸업자를 선호했다.
28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협동연구과제로 수행한 '청년 친화적인 지역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방안Ⅱ(연구책임 최용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상시근로자 30명 이상이 근무하는 3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8일~8월 6일 실시한 '기업의 지역 청년 고용수요 조사' 내용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들은 여성(20.2%)보다 남성(40.7%)을 선호했다. 성별 무관은 39.0%였다.
청년 인재 채용 시 기업이 선호하는 연령대는 25~29세가 4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34세(28.8%), 20~24세(10.5%)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 무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0.8%였다.
가장 선호하는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52.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전문대학 졸업(20.8%), 무관(16.2%), 대학원 졸업(5.7%), 고등학교 졸업(5.1%)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최종 학교 소재지는 전체적으로 당해 지역 내 학교 졸업자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 무관이 29.9%, 다른 지역 졸업자 선호는 12.0%로 나타나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지역 인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일정 수준의 개방성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이 청년 인재 채용 시 선호하는 전공 분야는 응답 기업의 39.9%가 무관이라고 답해 전공보다는 개인의 역량이나 태도를 중시하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경영·경제(12.3%), 보건·간호(12.3%), 전기·전자·정보·통신(12.3%, 교육(7.7%), 생활과학(6.0%), 자연과학(5.1%)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과정에서 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장기근속 가능성 부족, 지원자 수 부족, 직무 적합 지원자 부족이었다.
강원·충청·전라·경상권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최용환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은 청년 채용 시 인건비 지원이 여전히 필요하며 산업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인 수도권은 인건비 지원보다 맞춤형 인력 양성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