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매매 혐의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15시간 경찰 조사

2026.07.27 11:23:29

[충북일보]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전날 오후 2시 청주청원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15시간 동안 디지털포렌식 참관과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5시 16분 귀가했다.

최 전 의원은 디지털포렌식 참관을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가 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2대와 PC 등을 충북경찰청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날 최 전 의원을 상대로 피해 여중생으로부터 나체 사진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 15시간 여 만에 귀가한 최 전 의원은 "수사에 열심히 응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관련 조사를 마무리 하는 대로 구속 영장 등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 전 의원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하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여중생에게 친구를 데려오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등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피소된 그는 지난 4월 초부터 한 달여 동안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경찰 소환 조사를 여섯 차례 미뤘다.

선거 직전인 5월 경찰 조사에서 최 의원은 "성매매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상대가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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