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뮤직인사이트' 본심 7편 확정

한국 영화음악 최고작 가린다

2026.07.23 12:25:16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 부문 '뮤직인사이트' 후보에 오른 영화음악감독.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광장> 정용진, <어쩔수가없다> 조영욱, <윗집 사람들> 달파란, <이반리 장만옥> 김사월, <킹 오브 킹스> 김태성, <하이파이브> 김준석, <3670> 이수빈 음악감독

[충북일보] 영화와 음악의 예술적 만남을 선보이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영화음악 경쟁 부문인 '뮤직인사이트(Music Insight)' 본심 진출작 7편을 확정하며 영화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뮤직인사이트 본심 후보로 '광장' 정용진, '어쩔수가없다' 조영욱, '윗집 사람들' 달파란, '이반리 장만옥' 김사월, '킹 오브 킹스' 김태성, '하이파이브' 김준석, '3670' 이수빈 음악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뮤직인사이트'는 한국 영화음악의 예술성과 창작 역량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경쟁 부문이다.

첫 회에서는 영화 '파묘'의 김태성 음악감독이 초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는 두 번째 수상자가 탄생하게 된다.

예심은 올해 개설 21주년을 맞은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 수료생들이 맡았다.

총 736명의 수료생 가운데 94명이 지난해 1월 이후 제작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달간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최종 7편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심에서는 국제 심사위원단이 작품성과 음악적 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5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후보작들은 대작 상업영화부터 독립영화, 애니메이션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른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하정우 감독의 '윗집 사람들',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를 비롯해 '킹 오브 킹스', '광장', '이반리 장만옥', '3670' 등이 후보에 올라 한국 영화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올해 후보작들은 장르와 규모, 음악적 색채가 모두 다르다"며 "같은 시기 제작된 한국영화 속에서 음악이 어떤 방식으로 영화의 감정을 이끌고 이야기를 완성하는지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제천예술의전당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최근 봉준호 감독과 손석희, 배우 전미도 등이 참여하는 '톡투유' 프로그램과 '원 썸머 나잇 위드 케이팝 시즌2' 출연진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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