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현2동 향기누리 봉사팀 회원들이 노년층에게 전달할 여름 바지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 향기누리 봉사팀이 회원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여름용 바지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향기누리 봉사팀은 최근 지역 내 노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직접 제작한 여름 바지 92벌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충주시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2026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봉사팀 회원들이 한 달여 동안 재단부터 봉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맡아 정성껏 바지를 제작했다.
완성된 바지는 지역 8개 경로당 노인회장이 추천한 어르신 72명과 봉사팀이 직접 발굴한 취약계층 20명 등 모두 92명에게 전달됐다.
향기누리 봉사팀은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 재활용 봉사활동을 이어오던 중 편안한 잠옷 바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2011년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 바지 제작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5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바지를 선물했다.
특히 단순한 의류 지원을 넘어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손바느질 봉사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형 팀장은 "회원 모두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바지 한 벌 한 벌을 정성껏 만들었다"며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현2동 향기누리 봉사팀은 2006년부터 20년 가까이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순환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치마와 농업용 앞치마, 다용도 깔판, 신발주머니, 자루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직접 제작해 나누는 등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