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조업 AI 전환 거점 확보

국비 60억으로 스마트산단 혁신 본격화

2026.07.22 10:43:10

이동석 충주시장이 '피지컬 AI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연계된 1호 결재를 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핵심 거점을 확보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

22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2026년 제조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산학혁신파크' 공모사업에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충주제1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국비 60억 원을 비롯해 도비 4억 원, 시비 6억 원 등 총 7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이다.

시는 그동안 충주제1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지정과 제조 혁신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종배 국회의원도 공모 추진 과정에서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은 충주제1산단 내 복합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추진된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이곳에 고성능 GPU 기반 컴퓨팅 장비실과 제조 AX 교육장을 구축하고, AGV(무인운반차)와 AMR(자율이동로봇) 등 피지컬 AI 기반 장비를 활용한 산업용 로봇 운용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제조자동화 심화 교육과 전문가 현장실습, 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AX 컨설팅과 산학협력 실증 과제도 지원한다.

교육과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민선 9기 이동석 시장의 1호 결재 과제인 '피지컬 AI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연계돼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지역 제조 현장에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목표는 공용 인프라 활용 90건, 산학연 협력 실증과제 6건, 재직자 전문교육 수료 300명, 기업 맞춤형 AX 컨설팅 50건 등이다.

한편,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에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산업정책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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