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보이스피싱과 노쇼 사기 등 갈수록 지능화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 행정차량을 활용한 이동형 홍보에 나섰다.
경찰은 시민들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1394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신고번호'를 알리는 차량 부착용 자석 패널을 제작해 경찰 행정차량에 부착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물론 예약만 해놓고 나타나지 않아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노쇼 사기'까지 전기통신금융사기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시민들의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경찰은 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센터 '1394'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홍보를 마련했다.
홍보용 자석 패널은 가로 50㎝, 세로 30㎝ 크기로 제작돼 차량에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패널에는 통합 신고번호인 '1394'를 크게 배치하고, '13(일상)을 9(구)하는 4(사)람은 당신!'이라는 문구를 담아 시민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석 패널은 충주경찰서 소속 각 기능별 행정차량에 부착돼 순찰과 민원 업무, 현장 활동 등 일상적인 경찰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민들에게 노출된다. 별도의 대형 광고시설을 설치하지 않고도 경찰 차량이 이동하는 곳마다 신고번호를 알릴 수 있어 예산 절감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일 서장은 "보이스피싱과 노쇼 사기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는 무엇보다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차량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번호 1394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