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 법사위원장은 19일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최영중, 국민의힘 김진모 전 청주 서원당협위원장, 검사 간 유착의혹을 제기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최영중 전 시의원과 김진모 당협위원장의 사진을 들어 보이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영중(은) 국민의힘 전 시의원(은) 후보 시절부터 경찰의 수사 대상이었다"며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경찰 수사를 빠져나갔다. 이 사람은 13세 여중생을 성매매하고 성관계를 갖고 그리고 성 착취물 제작에 대한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나체사진'을 보내라는 등의 내용이 있었다"며 "당장 긴급 체포해야 될 사람 아닙니까. 그리고 이 사람이 그 여중생에게 담배를 사주겠다며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나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이 김진모 청주 당협 위원장은 한동훈 계라고 한다. 제가 초선일 때 '검찰 황태자 김진모'라고 불리웠다"며 "박근혜 대통령 시절 남부지검장도 했고 대검 기조부장도 역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는 민정비서관도 했던 자"라고 짚었다.
이어 "그런데 여기서 아주 놀라운 일이 있다. 경찰이 성매매범 최영중의 통신사실 확인자료 영장을 신청 했다고 하는데 검찰이 이를 반려했다고 한다"며 "그 검사들과 이 김진모 전 당협위원장, 그리고 최영중 전 시의원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성년자 성매매범 최영중의 범죄를 밝히기 위해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그리고 여중생을 성매매하던 시기의 통신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며 "또 다른 성매매 등이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그런데 이 통신 내역 확인 영장을 검사가 반려했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모든 것을 다 수사해야 한다"며 "통신영장을 반려한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와 그 윗선에 묻는다. 어떻게 범죄자 통신영장을 반려할 수 있느냐. 수사의지는 있는 건가. 최영중, 김진모, 그리고 검사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의혹을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A양과 2~3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A양에게 신체 노출 영상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하고 이를 전송받은 정황을 포착,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선거 직전인 5월 경찰 조사에서 최 의원은 "성매매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상대가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시의원은 고소장 접수와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6·3 지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수사가 확대되자 지난 16일 사퇴했다.
최 전 시의원을 공천한 김 전 당협위원장도 다음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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