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대전 이전…청주시, "인구유출 등 보완대책 마련해야"

2026.07.19 13:55:13

ⓒ공군사관학교
[충북일보] 정부가 공군사관학교를 포함한 군사훈련시설을 대전으로 통합해 운영키로하면서 청주시가 정부의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6일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군사 교육·훈련시설이 밀집한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당정협의 브리핑에서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에 유치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심장부에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를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청주시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시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국가 안보와 국방정책에 관한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다만 공군사관학교는 오랜 기간 청주를 대표하는 국방·항공 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만큼 이전 결정이 시민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교육 기능 이전에 따른 인구 유출과 상권 위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대책과 기존 부지 활용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청주시는 앞으로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충청북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1985년 조성된 뒤 40여년간 청주지역과 호흡해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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