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오송참사' 3주기를 맞아 "국민 여러분께서 평범한 일상을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아침에 집을 나선 이들이 저녁이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20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에서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3년 전 오늘, 우리는 너무도 소중한 열네 분의 생명을 떠나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사회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여러 차례 위험을 알리는 경고가 있었고, 충분히 대비할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호를 간과한 결과는 매우 참혹했다. 우리는 이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와 극한기상은 이제 특별한 재난이 아닌, 우리가 늘 대비해야 할 일상이 되었다"며 "정부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대비를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하차도와 하천 주변, 산사태와 침수 위험지역을 비롯한 재난 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이 감지되는 즉시 통제와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갖추겠다"며 "현장의 작은 이상 징후 하나도 가벼이 넘기지 않고, 관계기관이 책임 있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평범한 일상을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아침에 집을 나선 이들이 저녁이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기억을 책임으로 이어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며 "다시한번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헀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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