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신용한 충북지사가 청주시 흥덕구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를 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6일부터 운영 중인 추모 기간 마지막 날인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송의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추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신용한 충북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궁평2지하차도에서 장마철 안전관리 실태와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신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동 진입차단시설 작동 상태 △배수펌프와 비상 발전기 가동 여부 △비상 탈출용 핸드레일 등 구명 설비 △하천 범람 시 통제 매뉴얼 등을 꼼꼼히 살폈다.
기상특보 발효 시 유관기관과 상황 공유와 선제적 교통 통제 이행 여부도 확인했다.
신 지사는 "15일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큰 상처로 남은 오송 참사 3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비통하다"고 말했다.
오송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신용한 충북지사가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사다리 등 비상 대피시설이 설치된 청주시 흥덕구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6일부터 운영 중인 추모 기간 마지막 날인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송의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추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이어 "단 한 명의 도민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되새기기 위해 궁평2지하차도를 다시 찾았다"며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충북'을 만드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도리이자 우리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재난 대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오송 참사 3주기를 맞아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추모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지하차도와 상습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도 진행 중이다.
한편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미호강 범람으로 유입된 하천수에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