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6 뉴에너지 페어 오송' 전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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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중부권 대표 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2026 뉴에너지 페어 오송'이 국내외 에너지 산업 관계자와 관람객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미래를 잇는 혁신, K-에너지 플랫폼'을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청주오스코에서 열렸다. 태양광, 수소, 이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분산에너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회에는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등 8천여 명이 찾았다. 전시뿐 아니라 전문 컨퍼런스와 세미나, 수출·구매 상담회, 채용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참가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수출 상담회는 기업이 요청하는 해외 바이어를 사전 매칭해 현장에서 신속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해외 바이어 20명이 참여한 수출 상담회에선 총 242건, 7천92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152건, 1천14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구매 상담회도 약 25건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에너지 설비와 솔루션 도입을 위한 상담과 후속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신규 판로 개척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문 컨퍼런스와 세미나는 분산·재생에너지, 수소, ESS, 태양광, 배터리, 전력망 등 에너지 산업의 주요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정책과 시장, 기술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지며 산업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배터리 잡(JOB)콘서트와 에너지 스타트업 스테이지, 도슨트 투어, 현장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렸다. 채용과 창업, 산업 교류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인재, 기술과 시장을 연결했다.
도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뉴에너지 페어 오송'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다양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수출 상담회를 확대해 내실 있는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