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닉 '하이패스' 충북반도체고 입시설명회 '성황'

반도체산업 호황에 보조좌석까지 '만석' 수백명 운집
서운석 교장 "내년 교육센터 완공…기술 인재 육성 최선"

2026.07.12 15:22:39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지난 10일 개최한 2027학년도 입시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입학 정보를 얻기 위해 강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충북일보] '국내 1호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입시설명회에 전국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이 몰리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충북반도체고는 지난 10일 입시설명회를 열고 교육목표와 교육과정, 취업 현황,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몰리면서 강당에 마련된 340개의 좌석은 물론 추가로 마련한 보조 좌석까지 만석이었다.

학교 측 추산 설명회를 찾은 참가자는 500여 명이었다.

2027학년도 모집 정원은 96명(일반전형 84명, 특별전형 12명)이다. 입시요강은 이달 중순 확정·공고될 예정으로 입학 전형은 원서교부·접수(10월 19~22일), 면접·실기고사(10월 28~30일), 합격자 발표(11월 4일) 순으로 진행된다.

충북반도체고 입시 경쟁률은 2024학년도 2.36대 1, 2025학년도 1.51대 1, 2026학년도 2.26대 1을 보였는데 올해는 역대 최고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반도체 산업이 유례없는 장기 구조적 대호황(슈퍼사이클)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으로 향하는 '하이패스'로 인식되면서 입학 문의가 더욱 쇄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한화큐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DB하이텍, SK하이닉스 시스템IC, 세메스, 앰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LB세미콘, 코미코, 큐에스아이 등과의 취업 약정으로 최근 3년간 96~97%에 이르고 취업 후 재직자 특별전형 등 선취업 후 진학 제도를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도 매리트다.

정부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며 산업현장에서 첨단 생산라인을 돌릴 숙련된 기술인력에 대한 인식이 바뀐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운석 교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150여 개 반도체 기업과 취업 협력을 이어오며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사람에서 나온다. 내년 2월 완공될 반도체교육센터를 활용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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