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충북 지자체 합동 청주시 모충동 수해 현장 점검

2026.07.11 12:04:02

한성숙 국무총리와 신용한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이 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청주시 모충동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대책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정부와 충북 지자체가 지난 8~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시 수해 현장을 합동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성숙 국무총리,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 신용한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장섭 청주시장 등은 이날 오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대의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 지역은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으로 이번 폭우와 무심천 수위 상승으로 상가와 주택 다수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다. 인근 운호중고등학교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휴업했다.

현장 점검은 청주시의 모충동 세부 피해 상황과 대책 방안 설명을 시작으로 이뤄졌다. 이어 한 총리 등 참석자들은 당시 호우로 잠겼던 상가와 주택을 둘러보며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쥐하고 모충제1배수문 펌프시설을 점검했다.

신 지사는 "모충동 일대는 장마철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이라며 "재발을 막기 위해 수곡분구 1단계 침수예방 사업을 올해까지 준공하고 호우특보 시에는 모충1배수문 펌프시설 고장에 대비해 비상 가동을 위한 인력을 현장에 상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총리와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 "매년 반복되는 저지대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배수펌프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등 항구적 수해 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안부 재해예방 사업과 기후부 도심침수예방 사업에 충북 지역 사업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 피해와 관련 "침수 피해 경험이 있다보니 1층에 있는 시설물을 2층으로 미리 옮겨 놓아 피해는 많지 않았다"며 "(집중호우에 대해) 미리 대비를 하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비가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앙부처, 시·군,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2차 피해 예방과 도민의 인명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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