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영향에도 청주국제공항의 상반기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255만1천26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06만6천888명)보다 23.4% 증가했다.
월간 이용객 현황을 보면 1분기의 경우 1월 48만485명(47.7%↑), 2월 43만6천833명(44%↑), 3월 44만531명(41.1%↑)으로 전년 대비 40%대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2분기는 4월 41만1천952명(18.4%↑), 5월 40만1천234명(2.1↑), 6월 38만226명(1.2%↓)으로 다소 주춤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여파와 항공권 가격 상승이 여행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상황에도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13만7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만3천911명)보다 44.2% 늘어났다. 국내선도 142만517명(10.7%↑)으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청주공항의 여객 실적은 주요 지방공항 가운데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김민정 도 균형발전과장은 "최근 유류할증료가 다시 인하되는 추세인 데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과 9월 추석 명절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여행 수요가 하반기에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상 첫 연간 이용객 500만 명 달성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