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가운데) 국회의원과 한국환경공단,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관계자가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종배 의원실
[충북일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활용 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가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주가 배터리 자원순환과 안전관리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환경공단,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와 함께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외흠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원장 등이 참석해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이 의원이 확보한 181억 원 규모의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공정 기술센터 사업과 연계해 사용후 배터리의 수거부터 재사용·재활용까지 전 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고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는 충주에 조성될 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재활용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폭발 등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배터리 자원순환 공정의 위험요인과 유해성을 분석하는 안전환경 모니터링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상호 활용하기로 했다.
또 재활용·재사용 실증연구와 시험분석 데이터를 공유하며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기술개발을 추진해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 의원은 "한국환경공단과 고등기술연구원의 협력을 통해 충주가 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사업모델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공단의 데이터와 고등기술연구원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이사는 "배터리 파쇄와 분쇄 등 재활용 공정에서는 무엇보다 안전관리 기술이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안전성과 기술력을 함께 높이겠다
"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충주에 구축되는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공정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재사용·재활용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사용후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