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오른쪽) 진천군수가 9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주변 침하현장을 찾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군은 9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집중호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진천군 평균누적 강우량은 188.43㎜를 기록했다. 진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문백면 237.5㎜이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진천읍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65.5㎜를 나타냈다.
이 같은 집중호우로 진천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나무 쓰러짐 11건, 도로침수 13건, 토사유출 11건, 건물침수 13건, 시설물 유실 2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오전 8시께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 CJ제일제당 저온허브센터 공사현장 안에 있는 임시침사지가 무너져 인근 방울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 5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군은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안전조치와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칠장천 둔치주차장과 농다리·미르309 출렁다리, 문백면 은탄리 군도 3호선 일부 구간을 통제하는 등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김명식 군수는 이날 오전 재난상황 대책회의를 열어 기상전망과 피해현황, 분야별 대응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회의를 마친 뒤 주요피해우려 지역을 방문해 현장대응 상황을 살폈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재난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