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집중호우…수목 전도·낙석 발생, 관광지 등 사전 통제

제천 누적 96.5㎜·단양 평균 55.7㎜ 기록, 예찰 강화 속 현재까지 큰 피해 없어

2026.07.09 11:13:48

집중호우로 단양지역 국도변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과 단양지역에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수목 전도와 낙석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지만, 지자체의 선제 대응으로 현재까지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신월동 관측소 누적강수량은 96.5㎜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밤부터 9일 오전 사이 재난 관련 신고는 모두 4건으로 수목 전도 3건과 낙석 사고 1건이 접수됐다.

시는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마쳤으며 낙석 발생 구간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 점검과 추가 피해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호우 대비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비룡담저수지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하천변 산책로에 대한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단양군도 호우특보 발효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며 대응에 나섰다.

9일 오전 7시 기준 평균 누적강수량은 55.7㎜로, 대강 92.0㎜, 적성 67.0㎜, 영춘 59.0㎜, 단양읍 58.0㎜ 등을 기록했다.

군은 13개 협업부서 비상근무와 함께 재난 문자, 자동우량경보시설, 스마트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시설 예찰을 강화했다.

또 우덕리 지하차도와 시루섬 기적의 다리, 잔도, 세월교, 하천변 도로, 물놀이 관리지역 등 11개 시설을 사전 통제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9일 오전 7시 현재 충주댐 수위는 121.858m, 저수율은 34.7%로 홍수 조절에는 여유가 있는 상태다.

제천시와 단양군은 비가 이어지며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하천변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낙석이나 침수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관계기관 신고를 당부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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