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수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신규 출생 송아지와 정기 일제접종 이전에 백신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개체별 접종 시기에 맞춰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종은 농가 규모에 따라 차등 운영된다.
50마리 미만의 소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등 접종반이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5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고령 등으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수의사가 포함된 접종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에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O형과 A형을 동시에 예방하는 2가 백신이 사용된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와 임신 7개월 이후부터 분만 전까지의 임신 말기 소 가운데 농가가 접종 유예를 신청한 경우에는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읍·면·동을 통해 접종 일정을 사전에 적극 홍보하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비타민제 등 스트레스 완화제를 접종 하루 전부터 7일간 사료에 혼합해 급여하도록 농가에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인 만큼 모든 축산농가가 접종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며 "철저한 예방접종과 사양관리로 구제역 없는 안전한 축산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