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18분 옥천군 옥천읍 서정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비상근무에는 107명이 투입됐으며, 부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보은군도 새벽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오전 6시 17분과 7시 20분 두 차례 재난문자를 발송해 둔치주차장 차량 이동과 하천·계곡 출입 자제, 출근길 빗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상류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괴산댐도 방류량을 늘려 홍수 대비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8.8m로 계획홍수위(136.93m)를 밑돌고 있다.
현재 유입량은 초당 21.02㎥, 방류량은 초당 11.02㎥다.
한수원은 지난해부터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동안 괴산댐 수문 7개를 상시 개방해 수위를 128.65m 안팎으로 유지하며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이번 강우로 방류량이 최대 초당 40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옥천 68.0㎜, 영동 62.0㎜, 제천 45.6㎜, 괴산 41.5㎜, 보은 26.3㎜, 증평 24.5㎜, 청주 23.2㎜, 충주 16.8㎜, 진천 14.0㎜를 기록했다.
장맛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정체전선의 남북진동 영향으로 충북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충북 중·북부는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침수와 산사태,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은 출입을 자제하고, 계곡이나 하천 주변 야영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