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이 지난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원회 가동에 따른 향후 로드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충북 지방자치단체가 단체장 이·취임식 준비에 한창이다. 주민 눈높이를 고려해 과하지 않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21일 충북도와 11개 시·군에 따르면 민선 9기 단체장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동시에 열린다.
먼저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각계 인사와 도민, 공무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는 당선인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취임 선서와 취임사, 축하공연 순으로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신 당선인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의 미래 발전 전략과 핵심 공약 추진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장섭 청주시장 당선인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청주 시민의 날 기념식이 시작되기 30분 전인 오후 7시 간소하게 진행한다. 청주시는 '시민특별시' 슬로건에 맞춰 시민 참여 중심의 행사로 준비 중이다.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기관·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식전공연, 시장에게 바라는 시민영상 상영, 취임사, 축사 등으로 꾸며진다.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은 오후 2시30분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취임식을 한다. 일반적인 식순 외에 퍼포먼스로 '제천 미래 비전 선포식'을 준비하고 있다.
3선에 성공한 조병옥 음성군수와 재선 이재영 증평군수·송인헌 괴산군수·김문근 단양군수·최재형 보은군수·정영철 영동군수·황규철 옥천군수는 최대한 조출하게 진행하거나 생략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취임식 없이 직원조회로 갈음하고 이재영 군수도 정례 조회로 대신하기로 했다.
송인헌 군수는 외부인사 초청 없이 상반기 모범·우수공무원 표창, 취임 선서, 취임사 등 직원조회를 겸한 취임식을 예고했다.
김문근 군수는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 최재형 군수는 같은 시간 군청 대회의실, 정영철 군수도 같은 시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용한 취임식 뒤 곧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오후 2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500여 명의 주민을 초청해 취임식을 한다. 이 자리에서 민선 9기 비전 등을 담은 '미래대도약 선언문'을 낭독한다.
초선인 김명식 진천군수 당선인은 오후 2시 진천화랑관에서 전·현직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0여 명을 초청해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현 단체장이 선거에서 패배한 곳은 이임식이 열린다. 재선에 실패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달 30일 도청 문화홀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에서 공무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이임식으로 업무를 마무리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임식 없이 오는 26일 마지막으로 출근해 업무를 본 뒤 부서 순회 후 4년간 몸담았던 시청사를 떠난다.
한편 재선에 성공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