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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국제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IS)' 가입을 시도하고 조직 활동 지원을 한 혐의(테러방지법 위반)를 받는 충북 거주 대학생 A씨가 구속됐다.
18일 법조계 및 수사당국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하면서 A씨는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A씨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테러단체 관계자와 접촉하며 조직 가입을 시도하고, 충성 서약(바야트)을 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친 조직 가입 시도와 구체적인 충성 서약 관련 정황이 확인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기간 내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수사 당국은 A씨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테러단체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가입을 시도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렌식 등을 통해 A씨가 단체 측에 충성 맹세를 한 것으로 보이는 자료 등 관련 정황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이번 구속을 기점으로 수사의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디지털 포렌식 자료를 토대로 공범 및 추가 연루자 여부, 조직과의 연계성, 배후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확보된 단서를 바탕으로 연루 가능성이 있는 인물 전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IS는 중동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국제사회에서 대표적 테러조직으로 지목된 단체다. 도내 대학생이 이들과 연계된 정황이 확인되면서 지역 사회에서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이 향후 지역 보안 인식과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소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