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관문" 충북대·교통대 통폐합 여부 초읽기

교육부 추가 보완 요구사항 제출

2026.06.16 16:27:10

[충북일보] 오는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준비해 온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운명이 조만간 결정된다.

16일 충북대는 교육부의 모든 추가 보완 요구사항을 반영한 충북대·교통대 대학 통합 신청서를 지난 13일 교육부에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지난 8일 교육부의 최종 통폐합 심사위원회 이후 교육부가 신청서에 대한 추가 보완 요구하면서 보완 신청서를 작성했다.

교육부가 요구한 보완 요구사항은 △최종 신청서 제출 관련 교통대의 대학평의원회 심의 결과·기타 의견 제출 △충북대·교통대의 교무위원회·대학평의원회 등 심의 결과 증빙자료 △통폐합 신청서(최종본)와 별첨문서 간 상이한 부분에 대한 일치 여부 확인이다.

두 대학의 통합 여부는 교육부의 타 부처 협의, 부내 회람 등 내부 행정절차와 교육부 장관의 최종 결재에 따라 결정된다.

박유식 충북대 총장직무대리는 이같은 내용의 통합 추진 과정의 주요 경과를 지난 15일 서한문으로 작성해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박 총장직무대리는 "최종 신청서 및 보완자료 제출로 이제 교육부의 통폐합 최종 승인만이 남아 있다"며 "그간 두 대학이 성실히 이행해 온 절차들이 모두 교육부에 전달된 만큼 승인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대학은 2023년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대학 통합을 추진했다.

교육부로부터 통폐합 승인을 받으면 두 대학은 내년 3월 통합대학(교명 충북대학교) 출범을 위한 학과 개편 등에 속도를 내게 된다.

캠퍼스별로 지역 주력 산업 연계 특성화, 현장밀착형 기술 개발·인재양성 등을 위한 혁신 노력도 강화한다.

통폐합이 무산될 경우 특성화지방대학 지정 취소와 함께 사업비 반납 등 엄정한 후속 조치 대상이 된다.

아울러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불리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 등 각종 정부 정책에서 소외될 수도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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