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충북 수출입 현황
[충북일보] 충북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3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6년 5월 충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충북 무역수지는 24억 9천만 달러 흑자였다. 수입은 7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2%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0억4천만 달러로 5.5% 증가하며 3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기타 전기·전자제품도 56.6% 늘어 3개월 연속 증가했고,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17.9%), 기타 인조플라스틱 및 동 제품(1.0%)도 상승했다.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18.5% 감소한 1억6천만 달러에 그쳤다.
반도체 증가율은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
2월 156.3%, 3월 66.6%, 4월 52.4%로 이어지던 증가율이 5월에는 5.5%로 크게 낮아졌다.
전월 대비 수출액 자체도 15.8% 줄었고, 수출 중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한 12만t에 그쳤다.
국가별 수출 증감률 추이
국가별로는 중국(32.8%, 7개월 연속)과 미국(25.7%, 2개월 연속)이 증가세를 이어갔고, 홍콩(65.7%), 캐나다(102.0%), 베트남(21.0%) 등도 늘었다.
반면 충북 주요 수출국인 대만은 13.6% 감소로 돌아서며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유럽연합(-21.6%), 일본(-8.6%)도 감소했다.
무역 흑자 기준으로는 대만이 11억1천만 달러로 가장 컸고, 중국(4억1천만 달러), 홍콩(3억5천만 달러), 미국(2억9천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수입에서는 반도체(136.8%), 전기·전자기기(85.0%) 등 자본재가 58.2% 증가했고, 철강재(46.1%), 비철금속(31.8%) 등 원자재도 23.7% 늘었다.
직접소비재(-38.3%), 조제식품(-31.8%) 등 소비재 수입은 13.8% 줄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진천군·충주시·음성군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의 94.3%를 차지했다.
청주시는 25억200만 달러로 도내 수출을 주도했다. 괴산군, 영동군, 단양군은 수입이 수출을 초과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