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지역 현안 해결 위해 대정부 세일즈"

2026.06.11 17:42:32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이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원회 가동에 따른 향후 로드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일보]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대정부 세일즈와 마케팅에 나선다.

신 당선인은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전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다음 주 서울에서 김민석 총리,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만나 충북 현안 관련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면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할 지역 현안은 2차 공공기관 이전,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이다.

그는 "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의사 결정에 근접할 수 있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전 당위성 등을 요약해서 설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문제 역시 다음 달 발표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담을 통해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당선인은 또 "앞으로 몇백 억, 몇천 억 규모의 큰 프로젝트는 제가 직접 PT(프레젠테이션)에 나서는 등 발로 뛰겠다"며 "여러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충북에 진짜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직접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에 기업 투자 유치 관련 공약은 거의 하지 않았는데 도지사로서 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서 그랬던 것"이라며 "그간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투자 요청을 하고 국회의원들과도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신 당선인은 민선 8기 주요 사업 검증과 관련해 "모든 걸 파헤치고 억지로 뒤집어버리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미진하거나 아쉬운 사업의 보완점을 찾다 보면 문제점이 도출되고 감찰 등 법이 정한 선에서 확인하는 절차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취임 후 인사 기준과 원칙에 대해선 "주변의 얘기를 듣기보단 제가 직접 업무능력을 보고 판단하려 한다"면서 "전문성을 가지고 단기간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진영·노선과 관계 없이 적극 중용하는 열린 인사를 펼 것"이라고 밝혔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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