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면 폐기물 선별장 반대 집회…당선인 발언 후 첫 집결

청주 임시청사 앞 700여명 모여
"공사 중단 및 사업 전면 재검토" 한목소리

2026.06.10 17:52:36

충북 청주시 현도면 하이트진로 등 입주기업체협의회와 주민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오전 청주시청 임시청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재활용 선별센터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현도면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청주시가 추진 중인 현도일반산업단지 폐기물 선별장 건립에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10일 청주시 임시청사 앞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공사 중단과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청주시장 당선인이 현도면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 선별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힌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집회다.

이들은 "이장섭 시장 당선인이 현도면 재활용 시설과 관련해 주민 동의 절차에 문제가 있고 식품기업의 생존권과도 직결된 사안인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진영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공장장은 "이장섭 시장 당선인이 현도면 재활용 선별장 건립 문제에 대해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힌 만큼 당분간 집회를 중단하고 향후 추진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며 "신임 시장 측과 사전 논의를 통해 마련한 대안과 해법을 전달하고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분간 추가 집회를 열기보다 이장섭 시장 당선인 측의 후속 조치와 사업 추진 방향을 지켜보며 대응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현도면 일반산업단지 내 6천860㎡ 부지에 하루 110t 규모의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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