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10일 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0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과 김영 인수위원회 위원장, 박성수 부위원장, 위원 18명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현장 목소리 청취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과제 우선 △실행과 성과로 증명의 3가지 원칙으로 운영된다.
인수위는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7개 분과와 3개 TF 체제로 운영된다.
7개 분과는 △기획조정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도시주택환경 △균형발전교통 △안전자치 △경제산업분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 점검과 공약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선다.
또한 △행정수도 △재정안정화 △상권활성화 등 3개 TF를 별도로 꾸려 세종의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즉시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이 10일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열리고 있다.
ⓒ김금란기자
인수위 실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분과는 문서진 민주당 세종시당 수석부위원장이 분과장 및 총괄 간사를 맡았다.
보건복지분과장은 민길례 세종시 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문화체육분관광분과장은 안경주 前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촉 위원, 도시주택환경분과장은 조판기 국토연구원 부원장, 균형발전교통분과장은 최인자 前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안전자치분과장은 서한순 전 인사혁신처 국장, 경제산업분과장은는 백유미 중부대학교 교수가 각각 맡았다.
행정수도 TF팀장은 황치환 한국 YMCA 전국연맹 부이사장, 재정안정화 TF팀장은 박동완 前 국정기획위원회 특별보좌관이 수행하며, 상권활성화 TF팀장은 임재일 교수가 겸임한다.
행정수도TF는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행정수도 특별법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재정안정화TF는 세종시 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한다.
상권활성화TF는 시민 체감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조상호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지난 선거 과정 늘 강조해 왔던 '시민여상(視民如傷)'의 정신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는 시정 운영의 나침반"이라며 "시민들의 시정개선 방안을 상시 청취하기 위해 업무용 이동전화 '여민동행폰'을 개설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수위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시정의 방향을 만들어가겠다. 시민의 뜻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그 정책이 실제 삶의 변화로 체감되는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 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시정5기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첫 발걸음이자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정책으로 다듬는 실무형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상호 당선인의 시정 운영 철학과 비전을 정교한 정책으로 다듬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당선인 취임과 동시에 시정이 중단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