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허창원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원장 등 주요 위원 선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이 민선 9기 도정의 성공적 출범을 준비할 인수위원회 명칭을 '충북 대전환 인수위원회'로 확정하고 공식 출범을 예고했다.
허창원 인수위 대변인은 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6개 분과 20명 정도로 구성되는 인수위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충북연구원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인선 결과를 보면 인수위원장에 이강일(청주 상당) 국회의원, 부위원장에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자문위원장에 송기섭 전 진천군수, 자문위 부위원장에 장선배 전 충북도의장 등이 임명됐다.
허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충북의 새로운 도약을 실질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 통합의 리더십을 최우선 기준으로 이뤄졌다"며 "도민들의 가장 큰 요구가 혁신과 실용, 민생이라고 판단해 정치·행정·경제·의정 각 분야에서 혁신 역량이 검증된 인사들을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수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선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 방향과 국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충북의 전략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폭넓은 정책 네트워크와 조정 능력을 갖춘 현역 의원을 참여시키는 게 유리하겠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이강일 의원을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부연했다.
신 당선인 측은 민선 8기 정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김영환 현 지사가 임명했던 인사 1∼2명의 인수위 합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운영을 통해 민선 8기 도정 주요 사업의 실효성을 따져보는 검증 작업도 이뤄질 것을 알렸다.
허 대변인은 "김 지사가 잘한 부분도 있고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도민에게 다가가는 정책에 있어선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예산이 실용적으로 쓰였는지 살피고, 개선점을 찾는 과정을 밟은 뒤 그 결과물들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신 당선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 대전환 인수위는 화려한 이력의 명망가보단 실질적으로 충북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통합형·실무형 조직"이라며 "단순히 업무를 인계받는 조직이 아닌 정치와 행정, 경제와 의정 경험을 결집해 향후 4년의 새로운 충북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전략기획본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9기는 충북도정은 중앙정부와 국회화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며 "인수위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도정 및 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설계하고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와 연결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