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은 뒤 첫 공식 소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5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 이후 브리핑룸을 방문해 "오늘 당선증을 받으며 시민들이 보내주신 기대와 책임의 무게를 다시 한번 느꼈다"며 "선택해 주신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치열한 승부였다고 평가했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1~2% 차이의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개표 막판 극적인 역전 결과가 나왔을 때 캠프 관계자들조차 놀랄 정도였고,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뿐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승리 요인으로는 TV 토론회와 젊은 세대 공략을 꼽았다.
그는 "이번 선거의 핵심은 토론회였다"며 "유세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토론회를 잘 봤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30·40대 유권자층을 집중 공략했고, SNS를 활용한 소통과 지역별 맞춤 전략이 본투표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지역 정치권 및 원로들과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이종배 국회의원과 수시로 소통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우건도 전 시장, 이시종 전 충북지사, 조길형 전 시장 등 여야를 떠나 선배 정치인들의 조언도 적극적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민선 9기 인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 중 인선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는 충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핵심 공약으로는 충주관광공사 설립을 제시했다.
그는 "충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전국에 알리기 위해 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충주 미래전략 TF'를 가동해 의료 공백 해소, 기업 유치, 규제 개선, 원도심 활성화, 서충주 정주여건 개선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