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3 지방선거에서 의원직 사수에 나선 현역 충북도의원이 대거 낙선한 가운데 국민의힘 황영호(66) 후보는 재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청주권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황 당선인은 지난 3일 치러진 충북도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신민정(58) 후보와 개혁신당 류근윤(63)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4년 전 8회 지방선거에서 체급을 올려 충북도의원 배지를 달은 그는 재선 고지를 밟게 됐다.
황 당선인은 40대 중반인 2006년 다소 늦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했다. 청주시의원 선거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3번 연속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청주시의회 의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단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맡으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청주시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본선에서 패배하는 아픔을 맛봤다. 낙선 후 정치를 떠나 있었지만 당의 요청으로 2022년 지선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 복귀에 성공했다.
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에는 의장을 맡을 정도로 탁월한 정치적 역량을 발휘했다. 초선 의원이 의장직에 오른 것은 9대 전반기 김형근 의장 이후 처음이다.
황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앞으로 정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주 출신인 그는 덕성초등학교와 남중학교, 세광고등학교,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