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수선거에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62) 후보가 국민의힘 이민표(61) 후보를 2천499표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이재영 후보는 3일 진행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증평군선거구 유효투표수 1만8천687표 가운데 1만593표(56.68%)를 얻어 8천94표 득표(43.31%)에 그친 국민의힘 이민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선거 증평군선거구 선거인수는 3만1천883명으로 이 가운데 1만8천963명이 투표(59.48%)에 참여했다. 기권 1만2천920명, 무효는 276표다.
증평군수 선거는 당초부터 민주당 이재영 후보의 재선이 유력했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분열돼 자멸의 길을 걸었던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경선을 거쳐 후보단일화를 이뤄내면서 민주당을 긴장시켰다.
국민의힘 이민표 후보는 증평 토박이임을 내세워 이재영 후보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선거막판에 이르자 네거티브 공세도 이어갔지만 개표결과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재영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이민표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당일 투표에선 이민표 후보가 이재영 후보를 누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영 후보는 증평읍 사전투표에서 유효투표수 6천256표 가운데 4천249표(67.9%)를 획득해 2천7표(32.1%)를 얻은 이민표 후보를 2천242표차로 따돌렸다. 도안면 사전투표에서도 유효투표수 291표 중 이재영 후보가 208표(74.5%)를 가져갔다.
이민표 후보는 선거당일 증평읍에서 유효투표수 9천901표 가운데 5천133표(51.8%)를 얻어 4천768표를 획득한 이재영 후보를 365표차로 앞섰다. 도안면에서도 유효투표수 559표 중 290표(51.9%)를 확보하면서 이재영 후보를 물리쳤다.
이에 따라 개표초중반 선거당일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이민표 후보가 이재영 후보를 100여 표차로 바짝 추격하는 상황도 벌어져 이재영 후보캠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재검표 요구로 개표가 지연되면서 증평군수 선거결과는 이날 밤 11시가 지나서야 윤곽을 드러냈다. 결국 증평군민들은 지난 4년 임기동안 일궈놓은 정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이재영 군수의 손을 들어줬다. 특별취재팀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