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난 저 색깔이 좋더라"… 투표소 웃음꽃

2026.06.03 15:15:26

[충북일보] ○…3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2동 투표소. 투표를 마친 시민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미취학 남자 어린이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투표소 입구에 등장.

아이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투표소를 둘러보다 아버지에게 큰 소리로 외침. "아빠, 나는 파란색이 좋으니까 파란색 아저씨 뽑아줘." 아이의 천진난만한 외침에 투표 대기 줄에 서 있던 시민들 사이에서 웃음꽃 만개.

당황한 기색의 아버지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차분히 대답. "선거는 어른이 되어 스스로 판단해야 할 중요한 일. 나중에 네가 어른이 되면 너의 소중한 한 표 행사."

아이의 순수한 질문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던 투표소 분위기를 환기, 선거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며 잔잔한 여운. /박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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