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찾은 영동 9남매 가족…"아이들에게 민주주의 가르친 날"

2026.06.03 12:36:18

3일 영동군 심천면제1투표소를 찾은 영동 9남매 다둥이 가족이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모와 투표권이 있는 자녀들은 이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민주주의와 참정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일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3일 영동군 심천면에서는 9남매 가족이 투표소를 찾아 눈길을 끈 모습.

심천면 단전리에 거주하는 이인수(57)·안재선(47) 씨 부부는 이날 심천면제1투표소인 심천면민복지회관을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

특히 투표권을 가진 자녀 3명 이하늘(26)·이나래(22)·이슬찬(20)도 함께 투표에 참여하며 가족이 나란히 민주주의 실천에 동참.

부부는 투표에 앞서 어린 자녀들에게 선거의 의미와 참정권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살아 있는 민주시민 교육의 시간을 마련.

아버지 이인수 씨는 "선거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민주주의와 시민의 책임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

어머니 안재선 씨도 "부모가 투표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며 권리와 책임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힘.

이 가족은 지난 2024년 충북도와 영동군, 지역사회의 지원 속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화제를 모았던 9남매 다둥이 가정으로, 이날 역시 가족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소를 찾은 것.

영동군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투표소를 찾아 민주주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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