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장관이 댓글을 단 게시글.
ⓒ이준권 충남교총회장 페이스북 캡처
[충북일보]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세종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지지댓글로 인해 또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가 2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SNS 댓글을 두고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강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특정 후보(세종교육감) 를 옹호하는 취지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며 "교육부 장관이 선거 직전 특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한 메시지를 낸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장관은 임전수 후보 지지 선언이 담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훌륭하십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댓글과 하트 이모티콘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원에게는 정치적 표현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정작 교육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교육부 장관이 특정 후보 지지 흐름에 호응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다.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강 후보는 "세종교육은 특정 인맥이나 진영의 연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관계 기관은 이번 사안에 대해 선거의 공정성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은 아닌지 엄정히 살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최 장관은 지난 4월 임전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논란을 불렀다.
최 장관은 당시 교육부 대변인실을 통해 "개인 자격으로 단순 참석했으나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