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수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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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5개국에서 총 2천174편의 출품작을 접수하며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영화제는 기존 음악영화를 겨냥한 '국제음악영화경쟁'과 더불어 올해 새롭게 신설된 '국제경쟁', 신인 영화음악 감독 발굴을 위한 '뉴탤런트', 충북 지역 기반 창작을 지원하는 '메이드 인 제천' 등의 다양한 부문으로 진행돼 장르와 형식이 한층 다양해진 모습이다.
출품작 중 국내 작품은 658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특히 국내 장편 출품작이 전년 대비 71.2% 증가하며 영화제 장편 부문 확대 추세를 보여줬다. 해외 작품은 1천516편에 달한다.
'뉴탤런트' 부문에서도 출품작 수가 늘어나고 배급사들의 참여가 확대되며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역대 상영작 감독들, 영화음악아카데미 수료생, 지난해 프로젝트 피칭 참가작들이 올해 출품작으로 이어지는 등 성공적인 창작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단순한 음악영화제에 머무르지 않고 영화와 음악이 만나는 창작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출품작들은 장르와 형식 면에서 더욱 폭넓고 다양하며 신진 창작자들의 참여도 꾸준한 점이 영화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예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경쟁 및 비경쟁 부문 상영작들은 본심 심사를 거쳐 폐막식에서 각 부문 수상작이 발표된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국제음악영화경쟁 대상작인 '엘씨의 노래, 야콥의 말(감독 카탈린 괴드뢰스)'은 대리 수상자인 편집감독 이자벨 마이어가 무대에 올랐고 '뉴탤런트' 부문 대상은 김채현 감독의 '시지프스의 공전주기' 음악감독 염승호가 수상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항준)는 다채로운 장르와 새로운 창작자들의 활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