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종합>충북 새벽 시간당 20㎜ 강한 비…안전사고 주의

서해상 공기 충돌·저기압 발달 영향
하천 범람·침수 우려… 시설물 관리 당부

2026.05.20 17:11:42

때 이른 초여름 더위를 식히듯 20일 청주 일원에 봄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의 우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굵어진 빗줄기 속에 보행자들의 빗길 미끄럼 사고 예방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충북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21일 저녁까지 도내 전역에 돌풍과 강풍을 동반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21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별 일강수량은 △청주 45.0㎜ △보은 51.7㎜ △영동 30.5㎜ △옥천 44.0㎜ △괴산 38.0㎜ △증평 41.5㎜ △충주 33.0㎜ △제천 29.0㎜ △음성 36.5㎜ △진천 38.0㎜ △단양 31.0㎜를 기록했다.

청주시는 이날 비로 무심천 수위가 상승하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특히 21일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그동안 더위를 유발했던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난 뒤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북상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서해상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며 저기압이 발달해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청주기상지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고립 우려가 있는 지역의 출입은 금지되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한 비와 함께 강풍, 풍랑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해상 안전사고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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