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와 보은소방서 119구조대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보은군 수한저수지에서 열린 ‘2026년 재해대비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에서 연막탄이 터진 재난 현장을 가정해 주민 대피 및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연막탄이 터지고 구조대가 들것을 들고 뛰었다. 저수지 제방 일부가 무너지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까지 이어지며 현장은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집중호우와 저수지 붕괴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지난 19일 보은군 수한저수지 일원에서 '2026년 재해대비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저수지 제당 일부가 붕괴되고 하류 농경지 침수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주민 대피 유도와 위험구간 통제, 응급 복구, 인명 구조까지 재난 발생 이후 전 과정이 실제 상황처럼 이어졌다.
특히 연막탄과 재난 상황 연출 장비를 활용해 현장 긴장감을 높였다. 안전순찰대와 공사 직원들은 신속하게 위험 지역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유도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보은소방서 119구조대도 훈련에 함께 참여했다. 구조대는 부상자 발생 상황에 즉시 대응해 들것 이송과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실전형 구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 참여한 공사 직원들과 구조대는 혼선 없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재난 상황에서의 협업 체계를 집중 확인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이 잦아지면서 농업기반시설 안전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저수지는 집중호우 시 하류 지역 침수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가 핵심으로 꼽힌다.
박재우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작은 빈틈까지 점검해야 한다"며 "실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농업기반시설을 지킬 수 있도록 재해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